<h3>회화 이상익, 설치 정재은, 미디어 김미련·손영득...7/15부터 전시</h3> <img alt="" height="363" src="https://www.cnbnews.com/data/photos/cdn/20230623/art_1686200999.jpg" width="520" xtype="photo" /><br /> 경주솔거미술관 전경. (사진=경주엑스포 제공) <p>경주솔거미술관이 작가들의 역량제고와 실험적 작품세계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‘2023 경주솔거미술관 작가 기획 공모전’에 지원한 작가 중 3팀을 선정했다.<br /> <br />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27팀이 지원을 했으나 자격조건이 안된 3팀을 제외한 24팀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최종 3팀을 확정했다.<br /> <br /> 선정된 분야와 작가는 회화에 이상익 작가, 설치에 정재은 작가, 관객참여형 미디어(interactive art)에 김미련·손영득(팀명 로컬포스트) 작가이다.<br /> <br /> 이상익 작가는 ‘순간의 공존’이라는 주제로 경주라는 도시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배경과 현재의 모습이 공존하는 회화로 구성하고자 한다.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양한 경주의 모습과 회화라는 매체에 대중적인 레디-메이드 이미지가 혼재된 작업을 소개할 예정이다.<br /> <br /> 정재은 작가는 ‘비뚤어진 의자라도 괜찮아’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높은 교육 수준과 풍족한 사회를 살아가는 도시인들이 가지는 공통적인 아이러니인 ‘정서적 불안감’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.<br /> <br /> 사회가 고도화 될수록 어떤 기준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관념이 점점 방대해져 간다. 이런 사회에서 우리는 어떠한 삶의 태로를 가지는 것이 옳은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과 나누고자 한다.<br /> <br /> 김미련·손영득 작가는 ‘Re:site’이라는 주제로 ‘불안과 안정사이’&‘안개의 그림자 II’ 2편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.<br /> <br /> 주제 은 동시대적인 시간성과 공간성을 다시 재설정한다는 의미라고 한다. 작가는 도시공간의 재개발과 난개발 등으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과 도시 마을의 급격한 변화는 공동체의 와해를 가져올 수 있고, 거주의 불안정성은 도시민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봤다.<br /> <br /> 이러한 도시의 현재적 상황과 시공간을 이웃사람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질문하고 성찰함으로써 도시의 시공간을 재구성하고 재설정하는 작업을 VR영상의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.<br /> <br /> 이들 작가들의 작품을 오는 7월 15일부터 경주솔거미술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.<br /> <br /> 정규식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“젊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많은 지원에 감사드리며, 선정된 작가들의 신선하고 열정 넘치는 작품들을 솔거미술관에서 만나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</p> 출처 : cnb뉴스<br /> https://www.cnbnews.com/news/article.html?no=604913<br /> 신규성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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